신경내분비종양 정리드립니다.
신경내분비종양(NET)은 호르몬을 생성하는 신경내분비계에서 발생하는 드문 종양입니다. 이 종양은 양성일 수도 있고 악성일 수도 있으며, 주로 장이나 맹장에서 발생하지만 위, 췌장, 폐 등 다양한 신체 부위에서도 발견될 수 있습니다. 대개 매우 느리게 성장하는 특성을 가집니다. 특히 소장, 대장, 맹장에 영향을 미칠 때 유암종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NET 환자 중 일부는 종양이 간으로 전이되어 세로토닌 같은 호르몬을 혈류로 분비할 때 발생하는 유암종 증후군을 겪을 수 있습니다. 유암종 증후군은 드물게 폐나 췌장 NET 환자에게서도 나타납니다. 매년 약 4,000명이 NET 진단을 받지만, 모든 환자가 유암종 증후군을 경험하는 것은 아닙니다.
신경내분비종양의 초기 단계
신경내분비종양은 초기 단계에서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소화기계에 위치한 경우 더욱 그러합니다.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다른 질병으로 오인하기 쉬울 만큼 일반적인 경향이 있습니다. 증상은 종양 자체의 위치와 크기, 그리고 종양이 혈류로 분비하는 호르몬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장의 종양은 복통, 변비나 설사를 동반한 장 폐색, 직장 출혈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폐 종양은 기침, 천명, 호흡 곤란, 흉통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위 종양은 통증, 체중 감소, 피로, 쇠약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일부 종양은 전혀 증상을 일으키지 않아, 맹장 제거 수술과 같이 다른 목적으로 진행된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기도 합니다.
유암종 증후군 증상
호르몬 분비로 인한 증상, 즉 유암종 증후군의 전형적인 증상으로는 설사, 복통, 피부 홍조(특히 얼굴), 심박수 증가, 천명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예기치 않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부 환자는 심장 판막이 두꺼워지고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유암종 심장병을 앓기도 합니다. 또한, 심한 홍조, 호흡 및 혈압 변화를 포함하는 드물지만 심각한 상태인 유암종 위기가 발생할 위험도 있습니다.
신경내분비종양의 원인
신경내분비종양이 정확히 왜 발생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우연히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다만, 특정 유전적 요인이나 다른 질환이 발병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신경내분비종양의 진단 및 치료
신경내분비종양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맹장 제거 수술 중 종양이 발견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 종양이 조기에 발견되어 맹장과 함께 제거될 수 있으므로 더 이상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일련의 스캔과 검사, 예를 들어 소변 내 세로토닌 양 측정 및 내시경 검사 등을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종양이 조기에 발견되어 완전히 제거 가능하다면 완치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 외과의는 가능한 한 많은 종양을 제거하는 종양 감축술을 시행합니다. 종양을 제거할 수 없지만 성장하거나 증상을 유발하지 않는다면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 없을 수 있으며, 주의 깊게 경과를 지켜볼 수 있습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치료가 제공됩니다. 치료에는 옥트레오타이드 및 란레오타이드와 같은 소마토스타틴 유사체 주사를 통해 종양 세포의 성장을 늦추거나 일부 암세포를 죽이는 약물 치료, 열 프로브를 이용한 종양 제거(간 종양의 경우), 동맥 색전술, 방사선 주파수 제거술, 화학 요법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또한 수니티닙, 에베롤리무스, 인터페론과 같은 약물로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고 증상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천명이나 호흡 곤란 완화를 위해 기관지 확장제나 구토 억제제 같은 보조적인 약물도 처방될 수 있습니다.
유암종 증후군 증상 관리
유암종 증후군의 증상을 관리하기 위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들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홍조를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을 피해야 합니다. 여기에는 알코올, 과식, 매운 음식, 숙성 치즈나 절인 고기와 같이 티라민이 함유된 음식, 스트레스 등이 포함됩니다. 설사가 자주 발생한다면, 탈수를 막기 위해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후
종양 전체를 제거할 수 있다면 암과 증상이 완전히 치료될 수 있습니다. 비록 외과의가 종양 전체를 제거하지 못하더라도, 신경내분비종양은 일반적으로 천천히 자라며 약물로 잘 조절될 수 있습니다. 신경내분비종양은 드문 질환이지만,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삶의 질을 유지하며 건강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신경내분비종양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신가요?
